랜덤박스 2개 주문했습니다
저번에 구성이 괜찮았어서 1개만 시키려다 2박스 시켰네요.
근데 이번에 온 옷들은 다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ㅠ
페미닌하고 캐주얼한 스타일 좋아한다고 적었고, 글로는 잘 설명이 안될까봐 제 스타일의 옷들, 색상도 다양하게 해서 일부러 사진 여러장 첨부했는데(여리여리한 레드 원피스, 단아하고 귀여운 단가라 반팔티, 편한 코튼 티 등을 첨부했었습니다..)
받아보니 핏 이상한 밴딩 린넨치마 하나 빼고 죄다 무채색..;
사진과 같은 옷들은 물론이고 비슷한 스타일 하나도 안 왔어요..
한여름에 입기에 다 답답하고 더워보이는 재질에, 제돈 주고 사입지 않을 옷들만 왔네요.
검정색 긴팔티는 판매중인 상품이 아닌듯 한데, 처음에 보고는 공장에서 잘못찍어낸 옷인가 했어요.. 어찌어찌하니 수동(?)오프숄더 같더라고요...( 그마저도 오프숄더 부분 옷매무새가 흐트러질까 계속 신경써야 할듯한; 불편해보이고 오프숄더 안좋아하는데..하아..)
뭐 다른 분께 갔으면 좋은 구성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단코 저는 알았으면 3만원으로도 안샀을거에요..
이번에 처음으로 모어체리 랜박 재고처리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상품이었어요.
한 두개만이라도 어떻게든 입을만한 옷 왔으면 이렇게 실망하진 않았을거 같네요..
하나만 시킬걸 욕심을 더 내서 2박스 시켰던 거라 더 후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