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랜덤박스 3개 구매했어요!
상품은 총 7가지 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만족했고요,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는 이번에 참고사항이나 요청 사항이 반은 반영되고 반은 반영이 안되었던 것 같았어요.

키가 작은 편이라 긴바지 긴치마x, 짧은 치마ㅇ 라고 적었는데 치마는 없고 긴바지(접어입는 것 싫어합니다ㅠ) 그것도 핑크.. 색으로 왔더라구요. 여기 모어체리 모델 분처럼 키가 좀 크신 분이 입으면 훨씬 예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발목 직전까지 오는 트렌치코트를 받았습니다. 예전에도 랜박에서 발목까지오는 롱자켓을 받아서 속상했었어요. 그냥 보기에도 이 제품이 가장 가격이 있어보여서 펼치는 순간 OTL..
어깨뽕은x라 적었는데 블라우스나 자켓에 뽕 들어간 제품들이 더러 있어서 아쉬웠구요.

하지만 과한 노출과 원피스x라 적었는데 반영 해 주셨어요.
블라우스류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3개 받았고
원했던 자켓류도 받았어요! 봄에 입는 자켓 같은데 코디 잘해서 입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트렌치 코트는 자꾸 걸쳐보까 다소 길긴해도 가끔가다 입으면 꽤나 멋낸 느낌이 잘 살 것 같아서 좋았어요.

착용샷은 생각지 못한? 3가지 상품을 입고 찍어봤어요ㅎㅎ 트렌치 코트 벨트에 주머니? 같은게 달려서 꽤나 특이 했어요. 코트 핏이 전체적으로 멋스럽게 떨어지고 재질도 맘에 들고 치렁치렁 뭐달리지 않고 과하지 않아서 좋아요.

최근에 몸이 많이 아팠어서 전체적으로 다운되어 있었는데 랜박 구매하고 기다리고 하면서 요근래에 가장 업됐던 것 같아요. 최소 구매금액의 2배 이상을 보장 받는데다가 무엇이 올지 모르는 그 긴장감과 설렘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모어체리 예쁜 옷도 옷이지만, 사실 기다리는 재미가 있어서 주문하는 것도 한 몫 차지하는 듯해요:)